필름메이커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할과 책임. 🤙🧘♂️🙏 . 그날 현장에서 내가 어땠는지는 촬영 종료 후 인사할 때 고스란히 보여진다. . 형식적인 "수고하셨습니다!" 인지 . "감독님 고생하셨습니다!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!" 인지 . 인사를 주고 받는 서로가 알고 있다. .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감독이라는 직함으로 불리는게 부끄럽지 않았다면 그 현장에서 나는 내 역할에 충분히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. . 모두가 웃는 얼굴로 다음을 기약하며 촬영은 종료되었고 . 잠들기전 마시는 맥주 한 캔은 유난히 맛있었다🙏 . 언제나 고마운 @actionkwanghee 👍 . . . #서울 #seoul #분당 #요가 #yoga #운동 #workout #yogalife #yogaeveryday #yogaeverywhere #요가하는남자 #나마스테 #Nama.. 들숨과 날숨, 레디 액션! 영화 작업을 하며, 현장을 가만히 바라보면 각자의 호흡이 느껴진다. 카메라 체크, 사운드 체크, 슬레이트를 치면 레디 콜 후에 액션 싸인이 떨어진다. 요가로 치면 레디는 들숨 뿌라카(Puraka)에, 그사이 짧은 정적은 호흡의 보유 쿰바카(Kumbaka)에, 액션은 날숨 레차카(Rechaka)에 비유할 수 있다. 신체에 유연성이 있듯이 호흡에도 유연성이 있다. 호흡과 아사나가 조화로운 사람의 수련이 아름답듯이 호흡이 유연한 사람이 하는 연기와 액션 또한 아름답다. 요가 외에도 나의 호흡과 타인의 호흡을 공유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음에 감사하며..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! 다음 작업에 또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:)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