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이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화 백만 번을 산 고양이 🤙🧘♂️🙏 . 자기 자신만을 좋아하는 들고양이가 있었다. . 한때는 임금님의 고양이로 어떤때는 뱃사공, 서커스단의 마술사, 또 어떤때는 도둑, 홀로 사는 할머니, 여자아이 . 그 고양이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러 주인을 거치면서 백만 번을 죽고, 다시 백만 번을 살아났다. . 백만 번을 죽고 백만 번을 살아나는 동안 고양이는 단 한번도 울지 않았다. . 고양이는 죽는 건 두렵지 않았다. . 드디어 고양이는 누구의 소유물도 아닌 자유로운 들고양이가 되었다. . 어느날 고양이는 하얀 암고양이를 만나 자기 자신 보다 더 좋아하게 되었다. 둘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. . 어느새 세월이 흘러 하얀 고양이는 고양이의 곁에서 조용히 잠들어 깨어나지 않았다. . 고양이는 처음으로 울었다. . 밤이 되고 아침이 되도록 또.. 이전 1 다음